MEDIA ARCHIVES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림프절염 발생 인과성 有" 연구 결과 공개

Vaccines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림프절염 발생 간 인과성이 인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이상사례 인과성 평가를 목표로 설립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코로나19백신안전성연구센터가 지난 30일 오후 제4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백신 접종 이후 이상자궁출혈 신고자료에 대한 분석결과 및 코로나19백신 접종과 림프절염, 급성호흡곤란증후군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각 분야별 담당교수가 발표를 진행하고, 발표 후에는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먼저, 코로나19백신 접종과 림프절염 발생 간의 연관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림프절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 이전 11년 간의 발생추이로 접종 시행 이후 10개월 간의 예상발생률을 계산하고, 실제 관찰된 발생률과 비교했다.

자기-대조환자군연구(SCCS) 설계를 이용하여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1-42일 위험구간에서의 림프절염 발생위험이 대조구간에 비하여 더 높은지를 확인했으며 백신 접종과의 선후관계를 확인하기 어려운 접종 당일의 경우는 별도의 위험구간으로 두어 살폈다. 이와 함께 기저 특성, 접종 후 경과기간에 따른 소그룹분석과 위험구간의 길이를 조정한 민감도분석을 수행했다.

예상발생률 대비 관찰발생률비를 산출한 결과 1.294 (95% CI, 1.290-1.298)로 코로나19백신 접종 시행 이후 기간 동안 전반적인 림프절염 발생의 유의한 증가가 관찰됐다. 성별?연령군별 소그룹분석 결과 모든 소그룹에서 유의한 발생률의 증가가 나타났으며, 발생률비의 크기는 여성과 남성 모두 50세 미만의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에서 더 큰 양상을 보였다.

SCCS 연구설계를 이용한 연관성 분석결과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대조구간 대비 위험구간(1-42)에서의 림프절염 발생위험이 1?2?3차 접종을 통합하여 확인하였을 때 IRR 1.17(95 CI 1.17-1.18)로 유의한 위험증가가 나타났다.

기저특성에 따라 분석한 소그룹분석 결과에서는 70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소그룹에서 유의한 위험 증가 또는 증가의 경향성이 관찰됐으며 백신 접종 후 림프절염 발생위험은 젊은 연령, 동반상병이 적은 경우,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 접종 후 단기간 내에서 특히 위험의 크기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상자궁출혈이나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의 코로나19 백신과의 인과관계 입증은 심층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록자료와 백신 이상사례 신고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청구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한 자료원을 활용해 백신 접종 후 이상자궁출혈을 이상사례로 신고한 여성을 대상으로 이상자궁출혈 신고율 및 이상사례 신고 이후 이상자궁출혈 관련 질환으로 의료이용이 얼마나 이루어졌는지를 분석했다.

이 결과, 2021 226일부터 2022 930일까지 백신을 접종받은 후 이상자궁출혈을 신고한 사람은 총 4234(백신을 접종한 전체 여성 10만 명당 20)이며 백신을 접종받고 이상자궁출혈로 신고된 건은 총 4608(10만 건당 7.3)이었다.

특히 질병청에서 이상자궁출혈을 이상반응 신고항목에 추가한 2021 1014일 이후와 코로나19백신 관련성 의심질환 대상으로 이상자궁출혈이 추가된 2022 816일 이후에 이상자궁출혈 이상사례 신고 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메디컬투데이

등록일자: 2023-03-31

더 보기
탑버튼
홈화면아이콘